제과&제빵/제과

추억의 생도넛 만들기

한맛 2024. 5. 4. 14:11

추억의 생도넛 만들기

오늘 또 일을 냈다. 심야에 생도넛을 만들기에 나섰다.
결국 새벽 4시 반이 되어야 모든 정리가 끝나게 되었다. 자기가 무슨 제빵왕 김탁구라고..
생도넛. 학생 때 배불리 먹고 싶었던 생도넛을 내가 직접 재료를 확인하면서 만들었으니 객관적으로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모양이나 맛이 뒤떨어지겠지만 내게는 최고의 생도넛이다.
 



◆ 내 블로그 안의 찹쌀도넛 레시피 : http://blog.daum.net/psgp/7
◆ 내 블로그 안의 다른 찹쌀도넛 레시피 : http://blog.daum.net/psgp/19
◆ 내 블로그 안의 앙금 만들기 레시피 : http://blog.daum.net/psgp/109

I. 재료 (도넛 15개 분량)

  • 반죽 : 박력분 290g, 강력분 50g, 설탕 120g, 버터 60g, 달걀 2개(100g), 베이킹파우더 4g, 소금 3g, 바닐라향 2g, 럼 1큰술, 백앙금 480g
  • 20개 분량 : 박력분 387g, 강력분 67g, 설탕 160g, 버터 80g, 달걀 140g, 베이킹파우더 5g, 소금 4g, 바닐라향 3g, 럼 4작은술, 백앙금 640g

II. 만드는 과정

  • 모든 재료는 적어도 사용하기 적어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어 놓는 것을 잊지 말자.
  • 밀가루를 체에 쳐놓는다.
  • 가열한 버터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섞는다.
  • 달걀을 넣고 휘핑을 한 다음 밀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쳐 넣고 손으로 반죽하여 냉장고에 1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 반죽을 숙성하는 동안 앙금을 32g 으로 분할해 놓는다.
  • 반죽을 42g으로 분할한다.
  • 반죽에 앙금을 넣고 잘 눌러서 오므린 다음 겉에 밀가루를 뭍히고 오므린 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놓는다.
  • 프라이팬에 도넛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기름을 붓고 175도로 온도를 맞춘다.
  • 도넛을 기름에 넣을 때는 오므린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하고, 약 3분간 튀겨 낸다.
     

튀길 준비가 된 생도너츠들
서서히 생도너츠의 모양을 갖추어가고 있다.
이 모습을 보면 제과점 생도너츠와 다를 바가 전혀 없다. 시식을 해보니 맛도 또한 꿀릴 것이 없다.
표면의 갈라진 모습. 도너츠를 기름에 튀기면 저절로 표면이 갈라진다.
반으로 절단한 모습. 촉촉한 백앙금이 보이며 정말 맛있어 보인다. (클로즈업 렌즈를 사용해서 접사촬영) 아침 출근할 때 도너츠들을 다 싸들고 가서 내 작품의 평가를 해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어야겠다. "와.. 정말 맛있네요." 라는 평가가 나오겠지..



슈퍼마켓에서 파는 흰콩은 500g에 2달러이다.
흰콩을 물에 불려 껍질을 벗겼더니 껍질이 매우 두꺼워서 나가는 것이 반이라는 생각이 든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깐녹두는 500g에 1.3달러이다. 물에 씻으니 노란 색의 물이 나오는데, 아마도 깐녹두의 색깔이 좋게 하기 위해서 색소를 첨가한 것 같다.
껍질 벗긴 흰콩을 삶아서 믹서에 간 후 설탕을 넣고 바닥이 타지 않도록 약불로 계속 저의며 수분이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2013.12.20 – 프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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