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열무김치
개성 열무김치는 오이를 통째로 칼집을 넣어 절인 다음 향채와 함께 소금물을 넉넉히 부어 익힌 물김치이다.
개성 지방에서는 김자가 많이 나오는 계절에 열무와 오이도 같이 많이 수확하게 됨으로써 열무와 오이를 같이 넣고 김치를 맛있게 담그고 감자를 쪄서 뜨거울 때 시원한 열무와 함게 먹으면서 여름철의 별미로 즐겼다고 한다.
늦은 저녁 가복들과 함께 모닥불을 피워놓고 달라붙는 하루살이를 쫒으며 평상에 앉아 뜨거운 감자와 시원한 열무김치를 먹으면서 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보면서 형제들과 많은 이야기들이 나누었던 아픈 추억을 꿈에도 잊지 못하는 실향민들이 아직 많아 살이 있다.
나이가 들면 지방으로 내려가 감자 심고 채소 심어 친구들을 불러 뜨거운 감자와 시원한 열무김치를 먹는 낭만을 그려본다.
I. 재료
- 열무 200g, 소금 2작은술, 물 1컵, 오이 1개, 소금 1큰술, 물 1컵, 청고추 1/2개
- 소 양념: 부추 20g, 양파 30g, 고춧가루 1/2큰술, 소금 1/4 작은술
- 밀가루풀: 밀가루 1 ½큰술, 물 1컵
- 김치국물: 물 3컵, 홍고추 2개, 배 100g, 소금 1⅓큰술
- 설탕 1작은술, 다진마늘 2작은술, 다진생강 1/4큰술, 밀가루풀 200g
II. 만드는 방법
1. 열무는 다듬어서 길이 5cm 정도로 잘라 깨끗이 씻고, 소금물에 1시간 정도 절인 다음 체에 건져 5분 정도 물기를 뺀다.
※ 열무는 잎이 여리므로 살살 씻어야 풋내가 나지 않고, 오래 절이면 질겨지므로 살짝 절인다.
2. 오이는 소금으로 비벼 깨끗이 씻어 길이 6cm 정도로 자른 후 양끝 1cm 정도 남기고 길이로 3~4군데 칼집을 넣는다. 오이는 소금물에 2시간 정도 절인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 소박이용 오이와 열무는 어린 것이 좋다.
3. 부추와 양파는 다듬어서 깨끗이 씻고, 부추는 길이 0.5cm 정도로 썰어서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고 오이소박이 소를 만든다.
4. 청고추는 길이 2cm 두께 0.3cm 정도로 어슷 썬다.
5. 냄비에 물과 밀가루를 넣고 풀어서 중불에 저으면서 끓여 풀을 쑤어 식힌다.
6. 믹서기에 김치 국물용 물과 홍고추 배를 넣고 갈아서 나머지 재료와 밀가루 풀을 넣고 섞어서 김칫국물을 만든다.
7. 절인 오이의 칼집 속에 준비한 소를 채워 넣는다.
8. 항아리에 오이소박이와 절인 열무를 켜켜이 담고 준비한 김칫 국물을 부은 다음 꼭꼭 눌러 놓는다.
※ 여름에는 1~2일 후에 먹을수 있다.
붙임 : 개성열무김치

한국요리/요리
2022-09-20 18:39:53